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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대국 소식] 일정선을 넘는 선거에 대한 우려

첼린저스 2016. 11. 26. 16:11

공식적으로는 가대국은 무개입원칙을 고수할 것이지만, 대놓고 크라스나야 왕국쪽에서 가국련에 한 만행들을 뉘우치지 않고 계속 이렇게 나온다면 레자칸 후보가 하지혁명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루아르 후보가 공식적으로 하지혁명에 대한 반성이 없음을 확인해 준 이상, 좋든 싫든 레자 칸 후보가 루아르의 동맹으로서 활동한 것이 사실이고, 둘 사이에 어떠한 커넥션이 없음을 증명해야할 필요가 있다. 


하지혁명이라는 것은 그 의도는 그럴듯 했으나, 연합해체론이라는 것이 얼마나 단순한가를 논하면 된다. 연합이 해체되고 그 중요성을 점점 공격받는 와중에 결국 신초련과 다른 세력들이 고개를 들었고, 우리는 가국계에서의 타 세력이 아닌, 타 계로부터의 경쟁을 강요받아야 했다. 신입들은 가국계가 아닌 다른 곳으로 갔고, 가상국가라는 컨텐츠 자체에 대한 위기가 도래하게 된 결정적인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가상국가가 전열을 가다듬어 반격에 들어가고, 공식적으로 다시 조직화되기 시작한 것은 연합이라는 것이 우리에게 어떤 존재였다는 것을 깨달은 이후부터였다. 이런시점에 연합에 기거하면서 하지 혁명에 대한 반성이 없다는 것은 이미 명분적으로도 문제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과연 하지혁명이 정당한 것이라고 볼수 있는가? 극단적인 선택이라고 볼 수 있는가? 둘다 아니다. 그건 불법적인 성격으로 총회를 무력화 한, 강제적 사태였다. 그가 하지혁명이 정당하다고 생각하는건 전혀 의미가 없다. 우리는 원한다면 이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게 할 수 있고, 이에대한 소모전을 필요하다면야 벌일 것이다. 


이 문제는 가대국의 안보 문제라고 생각하는 바, 이 문제에 한해서는 가대국이 이번 선거에 충분히 개입할 명분이 있다고 본다. 즉 각 후보에게 하지혁명에 대한 입장을 토론회를 통해서든, 간단한 문서를 통해서든 가능한 한 표명해줄 것을 요청한다. 


가대국은 루아르가 바란다면야 하지혁명과 신정혁명에 관한 혐의로 가국련 운영주체, 즉 피의자로서 루아르를 사법성에 고소할 것으로, 어떠한 희생을 치루어서라도 루아르에게 죗값을 치르게 하겠다는 것이 본 국의 일관된 입장임을 기억해 주었으면 한다. 가대국은 각 후보들과 각 진영이 일정한 선을 넘는것을 원치 않으며, 하지혁명이 정당화됨으로서 연합 전복의 의사를 떠드는 자가 두번다시 나타나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더 나아가, 선거에서 쌓인 서로간의 원한을 풀어내는 용도로서의 보복은 철저히 방지하겠다는 것을 외무성은 표명한다. 이는 뒤에서 모 진영을 돕고 있는 한빛에게도 경고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