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모론 10

미국은 짐바브웨가 아닙니다.(1) - 개념정리

많은 음모론자들이 착각하는 부분이죠. 단순히 "아 달러를 많이 찍어내면 짐바브웨처럼 막 수십억 달러로 사탕 한봉지 사먹는거 아니야?" 식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그럴듯한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라는 허무맹랑한 주장을 하지요. 저는 이 기간동안 여러 논지로, 특히 금에 대한 주제로 많은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양적 완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다고 했는데 오늘에서야 이런 이야기를 꺼내게 되네요. 금과 화페 가치에 대한 글은 몇몇 포스팅에서 많이 다뤘으니 링크만 제공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9] 달러 음모론 반박- 돈을 찍는것은 부를 창조하지 못한다? (1) [10] 달러 음모론 반박- 돈을 찍는것은 부를 창조하지 못한다? (2)[11] 미국 달러의 구매력이 96%가 떨어졌다는 주장 반박 짐바브웨 경제는 ..

이슈와 담론 2015.02.24

달러 무효화 음모론 - 외국인들이 달러를 받지 않을 것이다?

기업들이랑 외국인들이 미국 달러를 안 받을거야! 그럼 달러는 당연히 기축통화에서 물러나겠지? 이 주장을 하는 부류들은 미국 대공황처럼 갑자기 모든 경제가 붕괴하는 그런 상상을 가지고 있습니다(물론 대공황의 극복은 이야기하지 않죠) 그리고 중국 위안화의 등장과 유로화의 등장을 이야기하면서, 또는 금 사재기를 하고 있는 중국과 구미 국가들의 상황을 들면서 달러가 곧 망할거라고 이야기하죠. 그들은 미국이 달러를 한장이라도 이용해먹으려고 달러를 계속 찍어내고 있다면서 곧 달러가 무너질것처럼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세계정부 떡밥을 슬슬 풀기 시작하죠. 아메로나 금본위제같은 흰소리를 늘어놓기 시작하는데... 이들이 근본적으로 오해하고 있는 부분을 보여줍니다. 이런 일이 일어날것 같지만 사실은 100% NEVER 일..

달러 음모론 반박 - 돈을 찍는 것은 부를 창조하지 못한다? (2)

제 1편 글을 보시기 바랍니다. http://christ.pe.kr/55 - 돈을 찍어내는 것은 부를 창조하지 못한다 (1) 해당 글에서 저는 금 할애비라도 시장이 없으면 가치가 없다고 말 했습니다. 종이도 마찬가지입니다. 똑똑하신 분들은 1번 글에서 약간 2%부족한 느낌을 받을 것입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1번 글은 마냥 돈을 찍어내는 것도 부를 창조할 수 있고, 정부가 돈을 찍어내는 것의 효과를 단면적으로 보여드린 것 밖에 안 됩니다. 똑똑하신(?) 분들은 이런 질문을 던질 것 같네요. "정부가 돈을 찍어내는 것이 좋은 거라면 왜 그냥 1억원짜리를 모든 국민에게 찍어내면 부를 창조하고 더 좋은거 아니야?" 라고 질문할 수 있습니다. 2번,3번 글은 이 의문에 대해서 답해드릴겁니다. 많은 음모론 ..

성경에 나오는 자주 빛과 붉은 옷 입은 여자가 교황을 말하는 것이다?

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해석: 밑에 추기경과 교황의 복장들을 보라.. 이 세상의 어떤 고등종교(불교, 유교,이슬람등..)들도 이들처럼 자줏빛 일색으로 입지 않는다..! 이 4절 묘사는 문자적 외형으로도 오직 로마카톨릭과 교황권에만 해당 된다. [출처] ## 누가 적그리스도인가! (서론 1편) - 돌쇠와 삼마의 공동기획 시리즈 [돌쇠 집필편] (예수님을 따르는 아가페목장) |작성자 돌쇠 과연 그럴까. 이딴 소리를 지껄이는 사람이 있다면, 첫번째는, 웃는거다. 배꼽 빠지게 그다음에 "교황은 여자가 아닌데요," 라고 답해주면 된다.. 즉 얘내들은 자기네들이 이중잣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모른다..

음모론과 창조과학같은 "타당성을 떠난 주장"을 상대로 중립을 지킨다는 의미는

창조론과 음모론과 타협하거나 중립적인 입장을 지키는건 어리석은 짓이라고 생각한다. 한마디로 말하면 이런거다. "지구는 네모나다는 주장과 동그랗다는 주장 중"에서 중립을 지키는 꼴이 되는 것이다. 이 부류의 사람들이 간과하는건 "타당성을 떠난 주장은 존중받을 수 없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음모론자의 주장들은 사실 수준 이하의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 이런 주장사이에서 사실상 "이성"과 "모때 먹은 주장" 사이에서 중립을 지킨다는 것의 의미를 알아보자. 각자 종교는 각자 종교대로 인정하고 살면 되는것이다. 뭘 주장해도 상관 없다. 그러므로 기독교가 십자군 전쟁이 하느님을 위한 전쟁이었다고 가르쳐도 뭐라고 하면 안되는 것이다. 그리고 기독교가 지구가 네모나다는 주장을 가르치고, 실제 범지구적인 홍수가 ..

연방준비위원회는 위헌이며, 무효라는 주장을 반박한다.

사실 이 주장은 가장 허무맹랑한 주장중에 하나로, 조금만 미국 정치를 공부하거나, 관련 문서 몇개만 보면 반박할수 있는 것입니다. 연방준비 위원회 관련법은 1913년 12월 23일에 불법적으로 통과되었다고 이야기 합니다. 또한, 이 작자들은 많은 의원들이 이 안건에 불참하거나, 휴일이고, 너무 늦은 밤이라 국회에 참석하지 못했다는 허무맹랑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사회는 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만만하지 않습니다. 우리 나라나, 미국이나, 헌법은 반드시 절반 이상의 인원이 국회에 모여야 개회되기 때문입니다. 즉 이들의 "인원이 적은 상태에서 과반수 투표를 시행했다"라는 주장은 간단하게 반박됩니다. 즉 정치적인 지식도 없는 사람들이 함부로 떠든 소리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해당 내용을 뉴욕..

헛소리와 음모론의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음모론은 인지의 부재와 무식에서 나오는 반면, 헛소리는 미친놈들이 한다는 거죠. 헛소리의 주제는 다음과 같겠죠. 아리랑이 찬송가라거나, 태극기가 예수 그리스도의 진짜 모습이라거나, 아니면 우리나라가 하나님이 선택하신 민족이라거나 같은 반박할 가치가 없는 걸 말합니다. 하지만 음모론은 헛소리하고는 약간 다릅니다. 그것도 헛소리의 일종이지만, 헛소리는 아니라는 겁니다. 예를들면 교황이 프리메이슨이고, 단일정부를 구성하고, 세상 모든 민족을 발 아래 무릎꿇린다는 그런거 말이죠. 그런건 반박해주면 그만입니다. 예를들면 창조과학 지지자라던지 말입니다. 즉 나름대로의 반박할 가치가 있는 걸 말하는 겁니다. 솔직히 여러분이 저같애도 이 문제는 이해할수 잇습니다. 헛소리는 그냥 헛웃음이 나옵니다. 반박할 수가 없습니다..

세계정부 음모론, 그 논리의 허점을 파헤치다. (2) 음모론의 성격, 추측

우선 100보 물러나서 이 음모론이 사실이라고 가정해 보죠. 그러면 분명 이 모든것을 컨트롤하는 하나의 단체가 있을꺼고, 그 단체에 속해있는 사람들이 하나쯤은 회사나 정치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을것 아닙니까? 자 그러면 그들을 "주동자"라고 정의해보죠. 그리고 그 주동자들이 운영하는 단체들을 "활동 단체"라고 정의하겠습니다. 즉 주동자들 ====(연결 고리)===> 활동 단체들 ==(연결 고리)===> 결과들 이런 도표가 대충 그려지죠. 그렇죠? 주동자들은 당연히 일루미나티를 말하는거고, 활동단체들은 기업, 삼성, 레이디 가가등을 말할수 있겠죠. 자 그렇다면 여기서 이들의 가장 큰 헛점이 들어납니다. 바로 음모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중 거의 100%가 주동자들과 할동단체들의 연결고리를 입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

세계정부 음모론, 그 논리의 허점을 파헤치다. (1) 개론

사실 이 글을 보는 모든 사람들은 이런 음모론에 한번 귀를 기울이신적이 있을것입니다.다. 많은 개신교 사이트나 카페에는 "666 사탄의 숫자" 및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등의 메뉴가 버젓이 걸려있는것을 볼수 있습니다.이 음모론을 보는 사람들은 두 부류로 나누어집니다. 하나는 "에이 진짜겠어?" 하는 사람과 "진짜로 믿는 사람" 으로 나누어진다. 전자는 주로 일반인들이 해당하는 문제고, 후자는 주로 근본주의 개신교인들이나 무지몽매한 천주교신자들이 빠져듭니다. 하지만 정말 그럴듯한 음모론들을 보면 "정말 그런건가?"하는 음모론들이 하지만 전자에서 언급한 "의심하는 사람들"도 음모론자들이 제시하는 여러 펙트와 증거들에 대해서 반박을 전혀 못 합니다. 국내에는 이걸 진지하게 다루는 사람들이 없고, 당연히 유..

사탄의 묵주에 대한 신앙적 고찰

소위 가톨릭 여러 커뮤니티에서 퍼지는 "뉴에이지 사탄 묵주" 논란에 대해서 요즘 하고싶은 말이 상당히 많습니다. (물론 사탄 묵주가 아닌 루머로 판명이 났지만.)제 논지를 정확히 말하자면, 제가 사탄의 묵주를 가지고 기도를 바쳤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런데 제가 사탄의 묵주를 가지고 있었다 해서, 제가 그 당시 진심으로 바쳤던 기도가 오염되기라도 하나요? 원론적으로 생각해보면 그렇습니다. 제가 사탄묵주가 퍼진다는 이야기가 돌아도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이 문제의 본질을 생각해보면 많은 천주교인들은 개신교인들의 "성상숭배" 반대논지에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성상 숭배에 대한 천주교의 반박 논지성상 숭배는 성상 자체를 신격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 성상을 보면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