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자유게시판

[미국생활] la에서 버스타는법

첼린저스 2017. 5. 10. 20:41
뭐 버스타는 법이 그렇게 어렵겠나 싶기도 하면서도, 미국의 버스는 다른 곳에서의 버스랑 많이 다릅니다.

관광객으로 la에 오시는 분들은 탭카드보다는 현금으로 주로 캡니다. 지페는 지페댜로 동전은 종전대로 개찰구를 넣습니다.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만 자판기 지페넣는 곳을 생각하면 빠릅니다.

버스는 후지지만 노약자석이 넓고, 장애인이 언제나 탈 것으 고려해서 계단도 없습니다.

저런 의자가 접혀져서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듭니다.

우선 음식을 먹거나 담배를 피우는 짓은 문명인이라면 하지 않겠죠?

기사에게 불필요한 말을 하는 것은 불밥이고 처벌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버스 내에 cctv도 설치되어 있네요..


여튼 더럽고 상당히 안 좋은 대중교통 시스템이지만 확실히 소수자에 대한 배려가 묻어나오는게 감격스럽요.

운임료는 1.75전 입니다. 노인이거나 대학교 미만 학생이면 0.75전정도로 할인되며 신분증을 요구하지는 않고 대놓고 나이들어보이면 됩니다. 한국같으면 엄격했겠지만 여기는 그닥 엄격하지는 않네요

미국 버스에서 알아야 할건, 기사는 돈을 들고다니거나 토큰을 안 들고 다닙니다. 즉 운임료가 1.75전인데 2불을 내면 거스름돈을 안 거슬러 줍니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원래 이렇습니다.

그래서 지하철에서 탭카드를 사서 잔뜩 충전한다음에 그걸 계속 쓰는 것을 권장합니다. 탭카드 쓰면 환승도 됩니다. 당국이 탭카드 이용을 권장하고 있는데, 탭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혜택의 일종입니다.

탭카드를 안 쓰고 환승하는 방법은 추가 요금을 내고 환승티켓을 사서 그걸 환승시 제시하는 방법이 있지만, 같은 회사에 있는 다른 종류 (rapid) 버스나 지하철로는 환승이 불가능합니다. 주황버스에서 환승티켓을 사면, 반드시 주황버스만 환승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